[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2017시즌의 수문장 퍼즐을 완성했다.

경남은 4일 지난해 임대로 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준희, 대전 시티즌 이범수, 2015년 하반기에 경남으로 임대왔던 울산현대미포조선 김형록 그리고 수원 삼성에서 김선우를 임대로 데려와 골문을 강화했다.

이준희는 지난해 포항에서 경남으로 임대와 14경기에 출전 15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코칭스태프의 강력한 요청으로 포항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영입할 만큼 공을 들였다.

이범수는 2010년 전북현대에 입단하여 2016년 대전 시티즌에서 13경기 출전에 18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강원에 입단한 이범영으로 동생으로 유명하고, 190cm의 큰 키에 다부지 체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해 나가는 선수다.

김형록은 2015년 하반기에 임대로 제주에서 데려온 선수로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14경기 출장에 10실점을 내줬다. 작지만 순발력이 좋아, 상대 공격의 슈팅을 한박자 빠르게 막아 낼 수 있다.

김선우는 지난해 2016년에 수원 삼성에서 입단한 수원 유스 출신으로 경기장에서 팀 컨트롤을 잘하고 발기술이 좋은 유망한 자원이다.

이준희는 “다시 경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올해 열심히 해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팀이 클래식에 올라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록은 “2015년에 좋은 추억이 많았던 경남에서 다시 오게 되어 너무 좋다. 다른 골키퍼들과 선의 경쟁을 펄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막내인 김선우는 “형들과 함께 1년이지만 한단계 더 발 전 할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준희, 이범수, 김형록, 김선우 네 선수 모두 환영한다”라는 인사와 함께, “올 시즌 팀의 목표인 클래식 진출을 위해서, 선의경쟁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4명의 골키퍼는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진행중인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여 구슬 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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