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최하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데 헤아가 현 EPL 골키퍼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EPL 골키퍼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랭킹은 팬들의 투표와 설문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데 헤아가 압도적인 1위다.

영광의 1위는 데 헤아다. 지난 2011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며 맨유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EPL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데 헤아는 4만 700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요리스 역시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며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첼시의 쿠르투아, 스토크의 버틀란드, 번리의 히튼이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에 머문 골키퍼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특히 엄청난 기대를 받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브라보 골키퍼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반면, 맨시티를 떠난 조 하트는 10위를 차지해 하트에 대한 맨시티 팬들의 그리움을 엿볼 수 있다. 리버풀의 두 골키퍼도 하위권이다. 실망적인 경기력을 보인 카리우스가 34위로 최하위권이고, 마찬가지로 리버풀의 미뇰렛도 잦은 실수로 32위에 머물렀다.

# 스카이스포츠 설문 EPL 골키퍼 랭킹(현재까지)

1. 다비드 데 헤아(맨유)

2. 휴고 요리스(토트넘)

3. 티보 쿠르투아(첼시)

4. 잭 버틀란드(스토크 시티)

5. 톰 히튼(번리)

6. 페테르 체흐(아스널)

7.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8. 조던 픽포드(선덜랜드)

9.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

10.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11. 벤 포스터(WBA)

12. 세르히오 로메로(맨유)

13. 아스미르 베고비치(첼시)

14. 빅토르 발데스(미들즈브러)

15. 엘딘 야쿠포비치(헐 시티)

16. 대런 랜돌프(웨스트햄)

17. 미셸 포름(토트넘)

18. 마르틴 스테켈렌부르크(에버턴)

19. 리 그랜트(스토크)

20. 루카스 파비안스키(스완지)

21. 스티브 만단다(크리스탈 팰리스)

22. 에우렐요 고메스(왓포드)

23. 아르투르 보루치(본머스)

24. 아드리안(웨스트햄)

25. 호엘 로블레스(에버턴)

26. 윌리 카바예로(맨시티)

27. 데이비드 마샬(헐 시티)

28.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

29. 웨인 헤네시(크리스탈 팰리스)

30. 비토 마노네(선덜랜드)

31. 론-로베르트 칠러(레스터)

32. 시몬 미뇰렛(리버풀)

33. 브래드 구잔(미들즈브러)

34. 로리스 카리우스(리버풀)

35.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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