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작은 거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번 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은골로 캉테(26)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는 자신이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캉테의 전성시대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동화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캉테가 이번 시즌에는 첼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첼시는 승점 69점으로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캉테는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전에서 승리하자, 현 EPL 최고의 미드필더는 폴 포그바가 아닌 캉테라며 극찬하고 있다.

그러나 캉테는 겸손했다. 캉테는 19일 프랑스 ‘텔레풋’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폼? 물론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EPL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우리 팀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만한 선수들이 많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어 캉테는 “중요한 것은 한 경기, 한 경기 잘하는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첼시의 우승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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