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이반 페리시치(28, 인터 밀란) 영입을 위한 카드로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HITC’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페리시치를 영입하기 위해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인터 밀란행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최근 인터 밀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7일 “인터 밀란과 세비야가 손흥민에게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도 손흥민에 대한 인터 밀란의 러브콜을 연이어 소개했다.

이에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스왑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토트넘이 지난여름 페리시치 영입을 시도했지만 인터 밀란의 거절로 무산됐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이 여전히 페리시치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HITC’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이유는 없다. 그러나 이를 기회로 그를 협상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스왑딜이 토트넘과 인터 밀란에 모두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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