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코파 아메리카가 2020년부터 유로 대회와 같은 해에 개최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2020년에 코파 아메리카를 다시 한 번 개최하고, 이후 유로와 같은 해에 대회가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의 결정이다. 따라서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이 홀수 해에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예정돼 있는 2023 코파 아메리카 에콰도르의 일정이 새 스케쥴에 따라 연기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성 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흥행 및 재정적 등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로 인해 4년 만에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스’는 “유로와 같은 여름에 대회가 열리면, 2년 마다 선수들을 내주던 유럽 클럽들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