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C 밀란이 첼시의 영입 타깃인 알바로 모라타(24,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밀란이 명가 재건을 위해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유벤투스로부터 보누치를 영입하며 만족스러운 수비 보강을 이뤄냈고, 이제는 모라타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밀란은 모라타를 밀란의 부활을 이끌 재목으로 판단했고, 우선 영입타깃으로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 “모라타가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위해 첼시로의 이적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밀란은 모라타에게 1,000만 유로(약 129억 원)의 연봉을 약속할 계획이다. 모라타의 밀란행이 성사되면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레알에 임대 복귀한 뒤 2016-17시즌 리그 1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레알은 물론이며, 타 팀에도 매력적인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모라타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첼시로선 껄끄러운 상황이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뺏긴 데 이어 모라타마저 밀란에 내줄 위기에 놓였다. 이 매체는 “최근 밀란으로 이적한 보누치가 모라타의 밀란행을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라타의 밀란행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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