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개막 후 19승 1무 0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압도적인 성적표다. 그러나 잘나가는 맨시티도 고민은 있다. 바로 중앙 수비수의 부족이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에 결과까지 잡았다. 펩의 맨시티가 리그 20라운드에서 19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인상적이다. 맨시티는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무려 61골을 기록했고, 실점은 12골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 팀과 최소 실점 팀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EPL 전반기를 결산하는 기사를 통해 “맨시티의 구단주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왔을 때 꿈꿨던 시즌이 이번 시즌이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다비드 실바라는 월드클래스 한 쌍이 있었고,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등 젊은 선수들도 인상적이었다. 맨시티는 완벽에 가까웠고, EPL에서 언터처블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슷했다”며 맨시티의 전반기를 극찬했고,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잘 나가는 맨시티도 고민은 있다. 바로 중앙 수비수의 부족. 현재 맨시티는 니콜라스 오타멘디, 존 스톤스, 빈센트 콤파니, 엘리아킴 망갈라라는 중앙 수비수가 있지만 망갈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고, 콤파니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만약 콤파니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오타멘티, 스톤스와 함께 로테이션으로 활약할 수 있지만 이 세 명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도 부상으로 빠지면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 보강보다는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고, 수준급의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29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콤파니의 잦은 부상에 따른 중앙 수비수를 1월 이적 시장에서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시티는 아스널과 조니 에반스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텔레그라프’는 “맨시티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노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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