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눈에 상처가 남은 채로 훈련장에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 베일, 나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7-1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득점력을 뽐냈다. 호날두는 후반 32분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39분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 축구화에 얼굴을 가격당해 피를 흘렸다.

경기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상처가 났다. 나는 그가 두세 바늘 정도 꿰맸다고 생각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 그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후 호날두는 상처 부위에 밴드를 붙인 후 레알 훈련에 참가한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부상 관리 차원에서 25일 레가녜스와 코파 델 레이 경기에는 결장할 전망이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 “호날두가 부상으로 인해 레가녜스 경기에 결장할 것이다. 데포르티보전에서 당한 눈 부상이 그가 경기에 나서는 것을 막아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상처로 인해 부은 눈으로 레알의 훈련에 복귀한 호날두의 모스블 공개했다.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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