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라치오가 디나모 키에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치오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에프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라치오는 1,2차전 합계 4-2로 디나모 키에프를 누르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라치오는 임모빌레, 필리페 안데르손, 루이스 알베르토, 파롤로, 룰리치, 루카스 레이바, 루이스 펠리페, 파트리치, 데 브리, 라두, 스트라코샤를 선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디나모 키에프는 베세딘, 쉐펠레프, 티한코프, 부알스키, 모로주크, 모라에스, 부르다, 피바리치, 케드지오라, 카다르, 보이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1차전을 안방에서 2-2로 비긴 라치오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임모빌레가 공격의 중심이었고 디나모 키에프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다. 알베르토의 코너킥을 루카스 레이바가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안겼다.

원정에서 2골을 내준 라치오는 1점을 더 추가하기 위해 선제골 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파트리치와 임모빌레가 기회를 잡으며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반 25분 이후 서서히 디나모 키에프가 반격을 시도했고, 라치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라치오는 루카쿠와 마우리시치를 차례로 투입하며 디나모 키에프의 기세를 누르려 했다.

이런 가운데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리가 문전 앞에서 슛으로 연결하며 라치오에 추가골을 안겼다.

데 브리의 이 득점은 쐐기골이었다. 결국, 라치오가 디나모 키에프는 추격 의지를 누르며 8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경기결과]

디나모 키에프(0) : -

라치오(2) : 루카스 레이바(전23), 데 브리(후38)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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