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네이마르(26, PSG)는 장기 부상으로 고국 브라질에 돌아가 요양생활 중이다. 평소 네이마르는 '베틀 그라운드'를 즐겨한다고 알려졌지만, 부상으로 개인시간이 많아지면서 FPS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까지 열중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SK 게이밍 소속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 페르난도 알바렌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게임광으로 알려져있는 네이마르가 배틀 그라운드에 이어 카운터 스트라이커까지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바렌가는 "네이마르는 카운터 스트라이커에 푹 빠져있다" 면서 "SK 게이밍 소속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왓츠앱 채팅방에서 매일 채팅을 나누는 사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종종 그는 우리를 PSG 경기에 초대하기도 하며, 얼마전에는 팀원들을 브라질의 별장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마르세유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초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아웃을 고려할 만큼의 심각한 발 부상으로 알려졌고, 수술 후 브라질에서 재활 중이다.

따분한 재활을 견디기 위해 네이마르가 택한 것은 게임이었다. 네이마르는 이미 '배틀 그라운드'의 광팬이고, 게임 개발사에 자신만의 커스텀 서버를 개설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스포르트1'는 "네이마르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플레이 시간이 2,700 시간에 이른다" 면서 "배틀 그라운드 플레이 시간은 지난 1월과 비교해 3배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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