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대체자로 조니 에반스(29, WBA)를 염두해두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에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의 주급 체계에 불만을 느끼고 있어 이적이 유력하다.

여러 클럽들이 동시에 알데르베이럴트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EPL 클럽들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까지 알데르베이럴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도 대체자 구하기에 나섰다.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은데 에반스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가 강등될 경우, 토트넘은 에반스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전제 조건이 ‘강등’인 이유가 있다. 에반스는 팀이 강등될 경우,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적시장에서 전혀 부담이 없는 금액이다. 또한 에반스는 이번 시즌 WBA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으로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WBA는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31라운드까지 단 3승에 그치면서 최하위로 처져있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10점이 차이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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