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매직넘버는 1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어 클라시커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조기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전반전] 전반에만 5골 폭발! 뮌헨의 압도적인 공격력

조기 우승을 노리는 뮌헨이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공격진에 레반도프스키, 리베리, 로벤, 뮐러, 하메스를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고, 마르티네스, 하피냐, 알라바, 보아텡, 훔멜스, 울리히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도르트문트 역시 풀리시치, 쉬얼레, 바추아이, 괴체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전반부터 뮌헨의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 5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14분 알라바의 패스를 받은 하메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하메스가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뮐러가 마무리했다. 세 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전반 29분 바이글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뮌헨에 자비란 없었다. 전반 44분 레반도프스키, 전반 추가시간 리베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5골을 폭발시켰다.

[후반전]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 뮌헨의 완승

뮌헨이 후반 시작과 함께 킴미히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9분 하피냐, 후반 16분 로벤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뮌헨은 후반 20분 티아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도르트문트가 반격했다. 후반 22분 다후드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렸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뮌헨은 후반 24분 루디, 도르트문트는 후반 30분 필립, 후반 33분 사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뮌헨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뮌헨은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며 도르트문트를 공략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2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 (6): 레반도프스키(전반 5분, 전반 44분, 후반 42분), 하메스(전반 14분), 뮐러(전반 23분), 리베리(전반 추가시간)

도르트문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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