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델레 알리(22,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EPL 우승에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토트넘은 맨시티의 우승 과정을 배워야한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의 EPL 우승을 배워야 한다"면서 "맨시티는 믿을 수 없는 재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많은 경기에서 이겼다. 우리는 이를 배워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는 "올 시즌은 매우 힘들었다. 많은 팀들이 발전했고, EPL은 결코 쉽지 않은 리그가 됐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면서 "맨시티는 그라운드에서 엄청난 움직임을 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알리는 선발출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당시 승점 3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87점의 고지에 올랐고, 16일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롬위치에 0-1로 패하며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알리는 "우리는 훌륭한 팀이고, 믿을 수 없는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확실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일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가 향후 EPL을 지배할 것이란 주장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물론 맨시티가 앞으로도 돈을 투자해 선수 보강에 나설 경우 그들은 EPL 무대에서 다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맨시티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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