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해리 맥과이어(25, 레스터 시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레드와 디오구 달로트를 데려왔지만, 아직 선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센터백 보강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강하게 연결됐던 이유다.

그러는 와중에 새로운 영입 대상자가 물망에 올랐다. 바로 이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친 맥과이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맥과이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거액의 오퍼를 넣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맥과이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부분 선발 출전하며 가능성을 선보였다.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공격 능력도 인정받았다. 잉글랜드 선수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검증도 끝난 선수니 여러모로 구미가 당길만하다.

하지만 역시 금액이 문제다. '데일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맥과이어 영입에 적어도 70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섣불리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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