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발렌시아가 비야레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발렌시아는 수적열세 속에서 비야레알과 비겼고,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발렌시아는 23일 23시 15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 비야레알의 골문은 아세뇨가 지켰다. 가스파르, 알바로, 루이즈, 코스타가 4백에 섰고, 포르날스, 트리구에라스, 모리, 라윤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투톱은 제라드와 바카였다.
발렌시아는 4-4-2로 나섰다. 네토가 골문을 지켰고, 가야,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피치니가 4백에 섰다. 체리셰프, 파레호, 솔레, 토레스가 미드필더에 자리했고, 가메이로와 미나가 투톱으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4경기 째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다. 때문에 공격 의지를 다졌지만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비야레알이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카가 슈팅하려 했지만 발렌시아 수비가 황급히 걷어냈다.
이어 전반 43분, 알바로가 시도한 회심의 헤더 역시 크로스바를 넘기며 비야레알은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야레알은 부진한 모습의 미나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했다. 공격이 막힌 발렌시아는 악재가 겹쳤다. 후반 13분, 파레호가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한 것이다. 수적열세 속에서 발렌시아는 가메이로를 빼고 코클랭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게데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막판까지 수적 우위를 앞세운 비야레알이 발렌시아를 몰아쳤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발렌시아는 이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결과]
비야레알(0) :
발렌시아(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