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1, 바르셀로나)가 한국, 일본을 상대로 한 10월 A매치에 불참한다. 사유는 부인의 셋째 아이 출산 임박이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팀의 22인 명단을 확정했다”면서 “수아레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A매치 기간 중 셋째 아이 출산이 예상된다. 때문에 기술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그를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4일, 토트넘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부상으로 인해 A매치 출전이 불투명 한 상황이었다.

이외에도 부인의 셋째 아이 출산이 임박하며 수아레스는 결국 10월 A매치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막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영국 ‘골닷컴’은 “만약 부인이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한다면 수아레스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며, 이후 일본 사이타마로 이동해 일본과 A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빠지지만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루카스 토레이라 등 최정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루과이 최종 22인 소집명단

GK :페르난도 무슬레라, 마르틴 실바, 마르틴 캄파냐

DF : 디에고 고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가스톤 실바, 마르틴 카세레스, 마르셀로 사라치

MF : 디에고 락살트, 나히탄 난데스, 루카스 토레이라, 마티아스 베시노, 로드리고 벤탄쿠르, 니콜라스 로데이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밀로 마야다,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

FW : 에딘손 카바니, 조나탄 로드리게스, 막시 고메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가스톤 페레이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루과이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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