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유가 리그 초반 9경기에서 16실점을 내주며 여전히 중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결국 올겨울 센터백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라운드까지 진행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위에 올라있다. 9경기서 15득점을 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16실점을 내주며 부실한 수비력으로 비판받고 있다.

맨유의 16실점은 꼴찌팀 뉴캐슬(14실점)보다 많은 실점이며, EPL 20개 팀 중 5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우승권 경쟁은 힘들더라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4위권에 진출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이 같은 수비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맨유는 지난여름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린 바 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에게 눈길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리고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부실한 수비 때문에 고생 중이다.

결국 올 겨울에도 센터백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보드진에게 올 1월 중앙 수비수 영입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27, 세네갈)가 주요 타깃이다. 지난여름 나폴리와 재계약에 서명했지만, 무리뉴는 그가 맨유로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2위인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 쿨리발리는 올 시즌 나폴리의 9경기에 풀타입 출전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까지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세네갈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