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승점 1로 첫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한 AS 모나코의 티에리 앙리 감독이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모나코는 12일 새벽 5시(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스II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서 0-2로 패했다.

모나코의 하락세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주전 6명을 명단에서 제외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전반 13분, 후반 43분 하파엘 게레이로에게 골을 헌납한 끝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모나코는 1무 5패 승점 1로 A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2시즌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저조한 성적이었다.

감독으로 처음 참가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쓴맛을 봤음에도 앙리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서 앙리는 “우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인 매우 좋은 팀과 경기를 했다. 이를 통해 주말 열릴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를 매우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오늘 밤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우리는 2년 동안 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다른 목표들이 있다. 이 결과는 프랑스 리그앙 성적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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