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필리핀을 꺾고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키르기스스탄이 1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마크툽 빈 라시트 알 마크툽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르기스스탄은 역사적인 아시안컵 첫승을 거뒀다. 그리고 1승 2패 승점 3을 기록했고, 득실차 0로 3위 16강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키르기스스탄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키르기스스탄은 전반 24분 만에 이스라일로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럭스가 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득실차에서 우위가 필요했던 키르기스스탄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고, 후반 6분 사긴바에프의 팰스를 이어받은 럭스가 터닝 슛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유종의 미를 노린 필리핀이 반격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2분 키르기스스탄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무르자에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럭스가 재차 슛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필리핀은 후반 35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승리는 키르기스스탄이 가져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