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리그 22호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2경기 무패행진(9승 3무)을 이어가며 승점 54점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슈테켄, 알바, 베르마엘렌, 피케, 로베르토, 알레냐, 부스케츠, 비달, 뎀벨레, 보아텡, 메시를 선발로 내세워 바야돌리드를 상대했다.

[경기 내용] 메시, PK 1골 & PK 1실축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보아텡의 땅볼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메시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스쳐 밖으로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피케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바야돌리드 골문의 오른쪽 구석을 강하게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동시에 올 시즌 리그 22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1위를 지켰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주도권은 이어졌다. 후반 4분 알바가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메시가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바야돌리드의 마시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8분에는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를 이어간 후 메시에게 패스를 내줬다. 메시는 수비수 2명 사이에서 왼발 슈팅으로 날렸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보아텡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10분 뒤에는 쿠티뉴가 뎀벨레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수아레스는 곧바로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반 20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수아레스의 슈팅은 마시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메시가 땅볼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역시 세이브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9분 두 번째 PK를 얻었다. 메시는 전반전과 같은 코스로 슈팅을 때렸지만 마시프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이 세컨볼을 메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재차 선방에 막혔다. 

추가골을 넣기 위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계속됐다. 그러나 바야돌리드는 마시프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진이 몸을 날려 모든 공격을 막아냈고, 바르셀로나는 1점 차 승리를 챙기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 (1) : 메시(전43)

바야돌리드 (0) :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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