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중국 축구의 현재 우레이가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맞대결은 무산됐고, 경기도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고, 우레이는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또한, 발렌시아는 리그에서만 14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우레이 선발-이강인 벤치, 경기는 팽팽

발렌시아가 총력전을 펼쳤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발렌시아는 소브리노, 가메이로, 체리셰프, 파레호, 코클랭, 페란, 가야, 곤카글리아, 가라이, 바스, 네투가 선발로 내세웠고,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에이스인 우레이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전체적인 경기는 발렌시아가 주도했다. 전반 12분 가야가 올린 크로스를 파레호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고, 전반 21분에는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은 체리셰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발렌시아가 전반 29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란이 연결한 패스를 가메이로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에스파뇰이 반격했다. 전반 37분 우레이의 패스를 받은 멜렌도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글레시아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벗어났고,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주도권 잡고도 승리 못한 발렌시아, 이강인은 벤치 잔류

발렌시아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4분 파레호의 코너킥을 가라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에스파뇰은 후반 6분 우레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게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16분 파레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19분 푸아도,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콘도그비아를 투입했다. 선발 출전했던 우레이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에스파뇰은 후반 27분 우레이를 대신해 세메두를 투입했고, 발렌시아는 후반 31분 미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발렌시아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6분 가라이의 패스를 받은 게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발렌시아가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발렌시아 (0):

에스파뇰 (0):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