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To infinity and beyond“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인용한 영화 명대사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계를 넘겠다고 선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구설수에 올랐다. 번리에 1-2로 패한 이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고 맨시티와 리버풀을 추격해야 했다. 우리 탓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고,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변명 거리를 찾을 수 없다. 이런 분위기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승까지는 아마 5년,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은 큰 논란이 됐다. 영국 ‘BT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출연한 조 콜은 “내가 케인이나 알리라면 에이전트에게 연락했을 것이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발언을 진화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 ‘BT스포츠’와 사전인터뷰를 가진 포체티노 감독은 영화 ‘토이스토리’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이스토리라는 영화가 있다. 나는 토이스토리를 사랑한다. 주인공 버즈가 말하지 않았나. ”한계를 넘어 저편으로 갈 것이다“고. 우리는 한계를 넘어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긍정적이다. 바뀌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지금 최상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더 집중해야 하고 실수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 후 토트넘은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승점 1점을 거둔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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