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자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EPL 최고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조사해 발표했다. 손흥민, 요렌테, 제주스, 라카제트가 1표, 루카쿠와 지루가 각각 2표 씩 받았다.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EPL 최고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누구일까 라는 주제로 자사 기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팀의 첫 번째 스트라이커 옵션은 케인, 아구에로인 가운데 누가 그들을 대체할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그렉 존슨 편집장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케인이 빠졌을 때 손흥민은 가장 유능한 대체자원임을 증명했다”면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고, 드리블, 기술, 터치 등은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카쿠와 지루였다. 맨유의 첫 번째 옵션은 래쉬포드인 가운데 루카쿠는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로버트 바로우 기자는 “루카쿠는 최근 6골을 터트렸다”면서 “루카쿠는 선발이 아니라 벤치에서 출전할 때 큰 임펙트를 터트릴 잠재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과인의 대체자로 지루, 아구에로, 오바메양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제주스, 라카제트가 꼽혔다. 한편 알라스다이어 골드 토트넘 담당기자는 손흥민이 아닌 요렌테를 꼽았다.

그는 “요렌테는 3번의 리그 선발 출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해 팀이 8강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이제 그는 34살이고, 황혼기에 접어들지만 좋은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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