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폴 포그바(26)가 올여름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에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맨유는 포그바의 레알행 추진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포그바가 레알행을 원하는 강력한 이유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존재”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를 원하는 클럽으로 레알 외에 유벤투스도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 “포그바의 친정팀 유벤투스가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면서 레알과 유벤투스가 포그바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 ‘레퀴프’는 “포그바의 이적은 이미 진행 중이다. 그는 맨유에서의 미래에 확신이 없다”면서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특히 지단 감독의 레알을 가장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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