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스널이 대대적인 선수 개편에 나선다. 메수트 외질, 슈코르단 무스타피, 헨릭 미키타리안 등이 처분 대상이고, 이들을 매각한 수익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은 선수들을 팔아 4,500만 파운드(약 670억원)의 여름 이적시장 예산을 추가할 것이다”면서 해당 선수로 외질, 무스타피, 미키타리안을 꼽았다.

무스타피는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수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아스널의 2-3 패배의 원흉이 됐다.

무스타피 뿐만 아니라 고액의 주급을 받으면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외질과 미키타리안도 판매 대상이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주급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을 받는다”면서 외질, 미키타리안과 함께 은퇴하는 체흐,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램지가 빠지며 아스널의 예산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미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이 거뒀던 승점보다 3점 더 획득했지만 에메리 감독은 팀에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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