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베이징이 홈에서 부리람을 가볍게 제압했다.

베이징 궈안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7점이 된 베이징은 전북 현대(9점)의 뒤를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홈팀 베이징은 김민재를 비롯해 아우구스토, 바캄부, 장위닝, 위다바오, 뤼펑, 지앙타오, 장시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부리람은 테숭노엔, 튀네스, 마이카미, 페드로 등을 출전시켰다.

굵은 빗방울과 함께한 경기는 베이징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다. 베이징은 전반전에 바캄부와 아우구스토 등이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이들의 슈팅은 부리람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테숭노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시작된 후반전의 흐름 역시 비슷했다. 공격을 멈추지 않던 베이징은 후반 9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아우구스토가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아우구스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바둔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부리람은 번번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김민재와 위다바오, 지앙타오가 지키는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결과]

베이징 (2) : 아우구스토(후9), 바둔(후31)

부리람 (0) : -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