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수단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대구FC의 조현우도 영입 목록에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인 ‘푸스벨 트랜스퍼’는 7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레고르 코벨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호펜하임이 이를 거부중이다. 협상이 결렬될 시 대안으로 대구의 조현우를 생각하고 있다. 조현우 역시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독일과의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레온 고레츠카, 마츠 훔멜스 등의 결정적인 헤딩골을 막아내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도왔다.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을 거두며 군면제까지 받았다. 유럽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현우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독일의 프라이 부르크, 뒤셀도르프, 아우크스부르크 등 조현우를 원하는 구단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현우의 소속팀인 대구는 소문일 뿐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독일 쪽에서 계속해서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조현우가 독일로 진출해 유럽진출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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