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복귀한 중국 대표팀이 안방에서 타지키스탄을 제압하며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피파랭킹 74위)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타지키스탄(랭킹 120위)을 1-0으로 제압했고,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복귀전에서 필리핀을 제압한 리피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쉈다. 전방에서 우 쉬와 양 쉬가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장시저, 하오 준민, 지 충궈, 왕 강이 구축했다.

중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왕 강의 패스를 받은 양 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중국이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고,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리피 감독은 전반 33분 만에 우 쉬와 양 쉬를 빼고, 니코 예나리스와 장 위닝을 투입했다.

추가골을 노리는 중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펭페이, 모자파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중국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게 타지키스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은 후반 16분 양 리유, 후반 26분 위 다바오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중국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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