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겔 앙헬 길 마린 사장이 팀과 결별한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라고 확인했다.

프랑스의 ‘슈퍼스타’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와 결별했다. 그리즈만은 최근 아틀레티코 공식 채널을 통해 자신이 다음 시즌 구단 소속으로 뛰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그리즈만은 영상을 통해 “놀라운 5년이었다. (아틀레티코에서 보낸 시간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별을 선언했지만 차기 행선지가 결정되지는 않았다. 당초에는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그리즈만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틈타 파리 생제르맹이 그리즈만에게 접근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즈만은 “내가 스페인에서 계속 뛸지 모르겠다. 2주안에 무언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저 계속 축구를 즐기는 것이다”고 발언하며 차기 행선지는 오리무중이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길 마린 최고경영자(CEO)의 생각은 확고했다. 바르셀로나였다. 길 마린 사장은 12일 스페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그리즈만이 어디서 뛸지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다. 우리는 3월 이후부터 알고 있었다”며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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