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다니 알베스(36)가 아스널 입단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더 선’을 인용해 “알베스가 연봉을 낮춰 아스널에 입단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승 전문가’ 알베스가 새 팀을 찾고 있다. 알베스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바히아서 1회,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세비야서 유럽축구연맹(UEFA) 컵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리그 6회, 코파 델 레이 4회, 스페인 슈퍼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UEFA 슈퍼컵 3회, 클럽 월드컵 3회 등 총 23차례 우승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알베스는 유벤투스서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PSG로 이적해 프랑스 무대를 휩쓸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는 컨페더레이션스컵 2회에 함께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를 차지해 총 40번의 감격스러운 자리에 올랐다.

늘 주축으로 활약해 더 뜻 깊은 기록이다. 특히, 가장 최근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휩쓰는 등,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스널과 토트넘이 알베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알베스는 아스널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는 알베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함께 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재회를 바라고 있으며, 주급은 PSG에서 받던 23만 파운드(약 3억 4천만 원)보다 낮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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