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방출 명단에 포함된 대니 로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PSG가 로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 중에서 제일 앞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왼쪽 풀백인 로즈는 지난 2009-10 시즌 데뷔한 이후 로테이션급 자원으로 성장했다. 한때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지만 확고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벤 데이비스와 출전 기회를 양분해 왔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맹위를 떨쳤지만 로즈는 투박한 플레이와 실책으로 여러 차례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인종차별 이슈와 정신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도 한 로즈는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기는 했지만 토트넘의 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로즈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가운데 PSG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토트넘은 로즈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으며, PSG 외에도 샬케04 역시 로즈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즈의 대체자로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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