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존 오비 미켈(32, 트라브존스포르)이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미켈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나이지리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처음으로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승선한 미켈은 A매치 89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햇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나이지리아를 이끌었다. 그리고 2013년에는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이집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끝으로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작별하게 됐다.

은퇴를 밝힌 미켈은 “이번 대회가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함께 하는 마지막일 것이다”라면서 “15년 넘게 나를 사랑해주고 믿어 준 모든 나이지리아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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