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싱가포르] 이명수 기자=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폴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21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유벤투스 선수단은 20일 오전, 싱가포르에 입성했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사리 감독에게 포그바 이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포그바는 지난 6월 아디다스와 함께한 아시아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맨유가 이적료로 1억 7,000만 유로(약 2,242억 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리 감독은 포그바 이적설에 시큰둥한 모습이었다. 사리 감독은 “상황을 알지 못한다. 맨유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영입 관련 내용은 기술이사에게 물어보라”고 답했다.

사진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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