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네이마르(27, PSG)와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까?

PSG가 레알과의 초대형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와 베일 두 선수 모두 소속팀 내부 문제를 겪고 있다. 네이마르는 공개적으로 PSG에 불만을 드러냈고,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하루 빨리 팀에서 나가라”는 저격을 당했다.

영국의 ‘인데펜던트’가 이 둘의 맞교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22일 이 매체는 “PSG는 팀 분위기를 해치는 네이마르를 처분하고 싶어 한다. 그 방안으로 최근 레알과의 관계가 악화된 베일과 스왑딜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네이마르 역시 PSG를 떠나 스페인 복귀를 열망한다. PSG는 ‘네이마르↔베일+현금’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반복된 상황으로 볼 때 이번 이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베일이 처한 상황도 조명했다. “일요일 아침, 레알의 지단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베일이 지금 당장이라도 팀에서 떠나길 바란다. 우리는 그가 새 팀을 찾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베일 에이전트는 ‘지단 감독은 정말 무례하다’고 맞받아쳤다”는 이슈를 설명했다.

베일의 행선지는 PSG 외에도 친정팀 토트넘,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중국 무대 등이 거론된다. 다만, 토트넘은 베일의 주급 수준을 맞춰줄 여유가 없고, 중국은 베일이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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