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벤투스와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중국을 찾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 도중 난입한 팬을 잡으러 온 중국 경찰에게 뛰어올라 몸을 부딪치는 장난을 쳐 화제가 되고 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함께 중국에 도착했다. 이번 프리시즌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 2019’에 참가 중인 유벤투스는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마친 유벤투스는 중국 난징으로 이동해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금일 저녁 8시 30분 난징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가득한 축구 세계에서는 관중 난입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그랬다. 지난 토트넘과 유벤투스전에서 한 어린이가 유벤투스 벤치 앞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고, 토트넘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할 때, 한 팬이 난입해 제지당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훈련장으로 관중이 난입했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축구 스타들이 훈련하고 있던 도중 한 중국 팬이 뛰어 들어왔다. 그러나 이 팬은 중국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제압당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도착하기 전 경찰에게 목덜미를 잡혔고, 이후 5명이 넘는 경찰이 이 남자를 제압했다.

이때 갑자기 호날두가 뒤에서 달려왔다. 그리고 한 중국 경찰을 향해 점프한 뒤 몸통 박치기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호날두는 웃고 있었지만 당한 중국 공안은 호날두에게 화가 난 듯 정색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호날두에게 물러서라고 손짓했다. 다른 경찰이 이 경찰을 말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팀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호날두가 이런 장난을 친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자칫 경찰과 마찰을 빚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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