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쉬코드란 무스타피(27)를 이번 여름에 처분할 수 있을까. 이적시장 막판 유벤투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에버턴 유스팀을 거친 무스타피는 삼프도리아-발렌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성인무대에서 활약했다. 발렌시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안정적인 수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무스타피는 최근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 여러 차례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를 범했고 이번 시즌에는 다비드 루이스의 영입으로 경쟁에서 밀렸다. 이제는 롭 홀딩, 칼럼 체임버스에게도 밀리는 모양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무스타피의 미래가 아스널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안에서 부상을 입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대체 후보 중 한명으로 무스타피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데얀 로브렌, 메흐디 베나티아, 제롬 보아텡 등이 무스타피와 함께 유벤투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아스널도 처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 “유벤투스가 무스타피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이적시자아 마감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보아텡 역시 유벤투스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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