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경질 된 가운데 발렌시아가 과거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트 셀라데스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발렌시아가 마르셀리노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그 동안 피터 림 회장과 마찰을 빚어 온 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물론, 알레마니 단장을 등에 업은 마르셀리노 감독까지 동시에 경질되는 것. 이를 피터 림 회장이 지시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는 새 감독을 이미 낙점한 상태였다. 주인공은 셀라데스였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의 경질을 알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셀라데스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셀라데스는 선수 시절 레알서 4시즌을 뛰었고, 101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레알이 2002년 아홉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낼 당시 일원이었다. 그리고 셀라데스는 레알서 두 차례의 리그 우승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 경험이 있다.  지도자 생활 중에 2014년부터는 스페인 21세 이하 팀을 이끌었고, 지난 해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수석 코치로 레알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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