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언론도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의 평양 행이니 더욱 관심도는 올라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의 방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팀이 북한 현지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것은 1990년 10월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대표팀은 중국을 거쳐 평양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유력하다.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을 두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북한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전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주목할만한 A매치들을 소개했다.

그 중 한국과 북한의 대결이 포함되어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한국과 북한은 거의 30년 만에 대결을 펼친다. 다음주 화요일 한국은 라이벌인 북한 평양으로 여행한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승점 3점을 위해 역사적인 사건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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