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네이마르(27, PSG)의 바르셀로나 복귀 무산에는 선수단의 반대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시끄러웠던 네이마르 거취 여부는 PSG 잔류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찝찝한 결과다.

여러 소문이 있었다. 캡틴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재영입을 반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메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그 부분(선수 영입)은 구단 임원들이 할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다른 소문도 있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네이마르 복귀에 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메시에 의해서 사실로 확인됐다. 메시는 18일 아르헨티나 언론 ‘메르토 95.1’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우선 네이마르의 PSG 이적은 지켜보기 어려웠다. 네이마르가 PSG로 떠날 때의 방식도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약 2년 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완전히 등진 채 PSG로 이적했기 때문에 구단에 미운 털이 박혔다는 의미다.

또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는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로 쐐기를 박았다. 끝으로 "스포츠적인 관점으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다. 하지만 다른 요소들이 많다. 난 이 점을 모두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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