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시티가 아구에로, 워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타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3연승에 성공하며 리버풀을 추격했다.

승리가 절실한 맨시티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구에로, 스털링, B.실바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중원에서는 D.실바, 귄도간, 더 브라위너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앙헬리뇨, 페르난지뉴, 스톤스, 워커가 나섰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워드-프라우스, 잉스, 레드몬드, 로메우, 발레리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의 몫은 사우샘프턴이었다. 전반 13분 워드-프라우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을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했다. 이후 맨시티는 포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워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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