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니코 코바치 감독이 사임해 공석이 된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 연결되고 있다. 구단 출신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무리뉴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관심이 많고 독일어를 배우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지난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코바치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원인이 됐다.

이후 여러 감독들이 바이에른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주로 현재 구단을 맡고 있지 않은 명장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나 랄프 랑닉 현 레드불 축구단 단장이 대표적인 인물들이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축구 평론을 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까지 후보 대열에 올랐다.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던 바이에른 출신 슈바인슈타이거가 우회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도이치 벨레’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독일에서 활동하는 것은 상상 가능한 부분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언제나 바이에른이나 분데스리가에 대해 물었던 것을 기억한다. 원정을 떠날 경우 언제나 TV를 통해 분데스리가를 시청하고 있었다”라는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심지어 소규모 (분데스리가) 팀들의 경우에도 선수 개개인에 대해 정말로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독일어를 배우고 있기도 했다”라고 덧붙이면서 무리뉴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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