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모두 차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탈리아 브레시아 칼초, AS로마에서 선수로 뛰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다. 이후 새로운 전술을 배우겠다며 이탈리아 세리에A 칼초, 로마에서 뛰었고, 선수 시절 말년에는 알 알리(사우디),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멕시코)에서 뛰기도 했다.

감독 커리어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티키타카’로 불리는 패스 축구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모두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 4대 리그 중 3개의 리그를 제패했다. 이런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탈리아 무대 복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쿨’ 했다. 안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이탈리아 팀을 훈련시키는 것? 안 될 이유가 있나? 가능하다. 이탈리아에서 선수로 뛰며 많은 즐거움이 있었고, 브레시아를 이끌었던 카를로 마조네는 정말 훌륭한 감독이었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매우 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 나라를 사랑한다”며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러나 나는 잉글랜드에서 매우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맨시티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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