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이끌었던 닐 워녹 감독이 리버풀이 ‘마누라 라인’의 세 선수를 충분히 지켜낼 수 있는 팀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리는 최강의 공격 조합을 보유했다. 세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지난 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을 마누라 라인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 선수는 리그 16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무패 행진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은 거대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워녹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로부터 마누라 라인을 지킬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거대한 구단이라는 것을 알지만 지금 리버풀보다 흥미진진한 축구를 하는 클럽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는 그들이 이룬 진보를 보여주는 결과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이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까지 보유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와 레알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계속 승리해 선수들이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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