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리는 이 변화를 매우 망설였다.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 지난 시즌 말과 이번 시즌 초반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새 경기장을 짓는 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과 동시에 그 자리를 대체할 인물로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아직 감독직에 복귀하지 않았다. 현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캐러거가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고 있는 캐러거는 이 매체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나가면 내가 TV 프로그램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무리뉴 감독이 머물렀으면 좋겠다. 그는 우리와 함께 훌륭하게 일해왔고 나는 그의 의견을 듣는 일을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감독 복귀를 원해왔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맨유에서 얻은 결과에 의문을 품지만 전체적인 경력을 봐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얼마나 잘했는지는 몰라도 토트넘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있다. 토트넘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무리뉴 감독은 항상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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