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의 이적 문제에 “구단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에릭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에릭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에릭센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620억 원)가 예상된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에릭센이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 무대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 역시 에릭센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6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에릭센과 대화를 나눴다. 내겐 구단 입장이 최우선”이라면서 “선수보다 구단이 더 중요하다. 다음으로 감독인 나보다 선수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 어떤 사람도 구단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에릭센의 미래에 대해 답하지 않겠다. 그 부분은 에릭센이 직접 말해야 한다”며 에릭센의 거취를 더 이상 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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