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나는 토트넘이 2위 그룹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1위 그룹 팀들은 토트넘을 만나지 않길 바랄 것이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전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조 2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 2위의 토트넘은 16강 대진 추첨에서 조 1위 팀과 만난다. 그 중 같은 영국 클럽과 B조에 속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렇게 된다면 토트넘이 만날 수 있는 16강 상대는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라이프치히, 발렌시아로 축약된다. 이 중 PSG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까다로운 16강 대진을 앞두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나는 토트넘이 2위 그룹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1위 그룹 팀들은 토트넘을 만나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나는 우리가 리그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더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고, 2월에는 선수들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뮌헨전이 아니었다”며 16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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