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의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언급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18일 새벽 6시 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베에서 열린 벤피카와 2019-20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페르난데스의 출격 여부였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48경기 29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역시 스포르팅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맨유가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물론, 주말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가운데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벤피카전에 페르난데스가 뛰었다. 그리고 스포르팅의 실라스 감독이 그의 이적 가능성에 관해 입을 열었다.

실라스 감독은 포르투갈 ‘오 조구’와 인터뷰서 페르난데스가 다음 경기에 뛸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르겠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우리와 함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그는 이 곳보다 우수한 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선수다. 어떤 선수가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길 원하지 않을까? 가지 말라고 말하기 힘들다. 페르난데스는 최고의 선수이기에 잉글랜드 같은 리그에 도전할 만 한 자격이 있다. 그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 그곳에 있어야 한다”라고 이적을 암시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