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의 독주가 자신들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승점 기록을 깰 것이라 바라봤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23경기 가운데 22승 1무 승점 67점을 기록 중이고, 2위 맨체스터 시티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6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리버풀의 리그 우승이 확실시 된다.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017-18 시즌 승점 100점, 2018-19 시즌은 승점 98점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18 시즌 승점 100점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이기도 했다.

산술적으로 리버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승점 112점의 고지에 오른다. 맨시티의 기록을 깰 뿐만 아니라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이를 두고 24일(한국시간) 주말 풀럼과의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이 자신들의 기록을 깰 것이라 전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이 우리의 기록을 깨는 일은 일어날 수 있다. 기록은 충분히 깨질 수 있는 것이다”면서 “우리도 과거 누군가의 기록을 깬 것이다. 리버풀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들은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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