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0명이 싸운 FC도쿄가 필리핀의 세레스-네그로스를 제압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F조에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도쿄는 2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필리핀의 세레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도쿄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울산 현대(한국), 상하이 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와 F조에 배치됐다.

본선 진출을 노리는 도쿄가 총력전을 펼쳤다. 다카하기를 비롯해 하라, 아베, 레안드루, 히가시, 오가와, 무로야, 모리시게, 하야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도쿄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 무로야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도쿄의 하라가 후반 34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도쿄였다. 후반 44분 아다일톤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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