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유가 막시 고메스(24, 발렌시아)를 '영입 후보 1순위'에 올려놨다. 다만 영입은 1월이 아닌 여름 이적 시장에 진행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고메스를 영입 후보 1순위로 설정했다. 다만 맨유 팬들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보려면 여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고메스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으며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고메스가 2골을 터뜨리는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맨유가 고메스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리그 14골 4도움), 앙토니 마르시알(8골 3도움), 메이슨 그린우드(4골) 등이 있지만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마땅히 대체할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고메스를 영입 후보 1순위로 설정했다. 

최근 2시즌간 셀타비고 소속으로 17골, 13골을 기록하며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고메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고메스는 올 시즌 역시 팀 내 최다 득점자(라리가 18경기 9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맨유는 고메스 이외에도 에딘손 카바니(PSG),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등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 후보 목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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